‘야수의 입’처럼 생긴 성운 모습 대공개

유럽천문대, 암흑 성운 CG4 촬영 성공

일반입력 :2015/01/29 16:22    수정: 2015/01/29 16:24

지구로부터 1,300광년 떨어진 성운이 멋진 모습을 드러냈다. 초거대망원경으로 찍은 이 사진 속 성운은 야수의 입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씨넷은 28일(현지 시각) 'CG4'로 불리는 암흑 성운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유럽남부천문대(ESO)가 초거대 망원경을 이용해서 촬영했다. 사진 속 CG4는 혜성의 머리와 긴 꼬리처럼 둥글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CG4는 '신의 손'으로도 통하며 작고 촘촘하고 차가운 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암흑 성운 중에선 가장 작은 것으로 유명하다.

CG4는 1976년에 처음 관찰됐다. 지구로부터 1300광년 떨어져 있고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이 거대한 먼지 구름으로 돼 있다는 사실만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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