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7개국어 추가 지원

iOS8.3 베타2 버전에서 러시아어 등 늘어나

일반입력 :2015/02/24 09:04

송주영 기자

애플 음성 명령어 서비스 시리가 지원 언어를 7개국어 더 늘렸다.

23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날 배포된 iOS8.3 베타2 버전에서 시리 지원 언어가 러시아어, 덴마크어, 네덜란드어, 포르투갈어, 스웨덴어, 태국어, 터키어 등으로 7개국어 더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덴마크 등은 iOS 8.3 음성명령 서비스 언어 추가에 따라 시리 서비스 출시 후 4년만에 아이폰에서 자국어 음성명령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리는 지난 2011년 발표된 음성 명령어 서비스다. 시리에서의 한국어 음성명령 지원은 최초 서비스 출시 후 1년만인 2012년 시작됐다.

시리는 iOS5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형 기기의 경우 iOS8.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러시아어 음성명령어 등 새로 추가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폰4S,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 5세대 제품부터 iOS8.3 베타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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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다음달 중순 경 iOS8.3 퍼블릭 베타 버전을 배포하고 연말경 정식 버전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은 iOS8.3 버전 외에도 다양한 버전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iOS8.2 버전은 다음달 정식 버전이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음원 서비스 기능이 포함된 8.4 버전은 올 여름, iOS9도 가을경에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