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주행성능 SW 업그레이드 단행

엘런 머스크 "19일 관련 기자간담회 실시"

일반입력 :2015/03/16 09:12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오는 19일 오전(이하 미국시각) '모델 S' 전 모델 대상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목요일(19일) 오전 9시(미국 서부 시간) 기자 간담회를 실시한다며 주행에 대한 걱정을 덜게 만드는 OTA(오버더에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것이며 이 업데이트는 전체 모델 S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OT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무선통신을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술표준이다. 아이폰에서 유선연결 없이 iOS 버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모델S' 운전자들은 일반 차량처럼 정비소에 방문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비용 절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정비소 방문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이 최대 500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모델 S' 업데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머스크 CEO가 강조한 것처럼 주행성능에 더욱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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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력 세단인 '모델S'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차량(Best Overall)으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선정 배경에 대해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차량들은 테슬라 '모델S'의 혁신, 장엄함 등을 넘볼 수가 없었다며 이 이유가 테슬라 ‘모델S'가 2년 연속 최고의 차량으로 뽑힌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