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울모터쇼서 첨단 기술체험장 마련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뮬레이터 통해 관람객 유혹

일반입력 :2015/03/30 11:17

현대모비스가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체험공간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의 주제를 ‘Experience MOBIS(익스피리언스 모비스)’로 내걸고, 축적된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미래 자율주행차량 핵심,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 체험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504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모터쇼 부스를 통해 현재 양산중인 핵심부품 전시와 새롭게 개발한 각종 신기술을 체험형 시뮬레이터와 대형 정보단말기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차량의 운전석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시뮬레이터를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량의 근간이 되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체험 공간이 모터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DAS 체험공간에서는 주차 시 전후측방 사각지대를 차량 내부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 시스템(AVM), 주행 중 앞차와의 간격이 급격히 좁아지거나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차량을 스스로 멈춰주는 ▲긴급자동제동장치(AEB), 주행 중인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시켜주는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설정된 속도로 자동주행은 물론 앞차와의 거리도 유지시켜주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시스템(SCC), 운전자의 핸들조작 없이 스스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하는 ▲주차보조시스템(SPAS)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제동, 조향, 램프, 오디오 등 각종 부품들을 전시하고 곳곳에 설치된 대형 정보단말기를 통해 각 제품들을 직접 구현해보면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차량용 레저용품과 각종 애프터마켓 튜닝용품도 선보인다. 용품들은 각각 기아 카니발 차량과 현대 벨로스터 차량에 장착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모든 기술과 제품들은 담당 연구원들이 직접 전시장에 자리해 안내한다. 관람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와 설명을 전하기 위해서다.

■주니어 공학교실 참가 아이 대상 자동주행차량 만들기 수업 진행

현대모비스는 전시물 외에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장 2층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는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현대모비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주니어공학교실이 매주 주말에 운영된다.

주니어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모터쇼를 방문한 아이들의 흥미를 키워주기 위해 이번 모터쇼 기간 중 선착순 300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4회 특별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태양광자동차, 장애물 인식 자동주행 차량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자동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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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차량 충돌 테스트용 더미를 비치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더미들은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모델에 따라 수억 원에 달하기도 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다양한 기술들이 더 많은 고객들과의 소통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