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六感③]액세서리 만나야 '패션의 완성'

일반입력 :2015/04/09 07:38    수정: 2015/04/09 07:43

정현정 기자

“액세서리는 스마트폰 경쟁력을 높이는 디자인의 완성”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언론과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은 부분은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다. 이런 갤럭시S6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한 축이 바로 다양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컬렉션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발표하면서 액세서리 파트너사에 일부 도면을 미리 제공해 신제품 공개와 동시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개발 단계에서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던 과거와 다른 액세서리 마케팅 행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이 지난해 8월부터 스마트폰 액세서리 사업을 총괄하며 생긴 변화 중 하나다. 이 부사장은 기술과 패션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극대화 시키고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 표현을 가능하게 도와주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또다른 주인공으로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정품 액세서리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클리어뷰 케이스’다. 마치 거울처럼 반사되는 반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져 시간과 메시지 알림 등 정보를 케이스 위에 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전화를 받을 수 있고 평소에는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다. 클리어뷰 케이스는 골드, 화이트, 블루 등 갤럭시S6와 엣지 제품과 동일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클리어 커버’는 투명하게 만들어져 갤럭시S6의 디자인을 최대한 가리지 않으면서도 제품의 뒷면과 모서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메탈에 유리 소재를 조합한 갤럭시S6의 후면 디자인과 갤럭시S6 엣지의 측면 곡선 디자인을 그대로 드러내고 아름다운 색감도 그대로 전달한다.

두 액세서리 모두 투명한 커버로 갤럭시S6 본연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메탈의 강인함과 유리의 유려함, 단순한 직선과 다이내믹한 곡선의 조화, 토파즈와 에메랄드, 골드 등 오묘하고 깊이있는 색상 등을 내세운 갤럭시S6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S뷰 커버, 플립 커버, 후면 커버 등 기존의 액세서리도 함께 나온다. S뷰 커버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고 신용카드나 신분증을 넣을 수 있는 플립 커버는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패브릭’ 케이스로 변화를 줬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후면 커버는 코랄과 민트 등 상큼한 색상으로 여성 사용자들에게 어필한다.

전작인 갤럭시S5부터 스와로브스키나 몽블랑 등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협업해왔던 삼성전자는 이번에는 레베카밍코프, 케이트스페이드, 버튼, 로메르브리토 등 6개 유명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콜래보레이션 액세서리를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만년필을 비롯한 필기구와 가죽제품으로 유명한 독일의 명품 브랜드 몽블랑은 남성 사용자들을 위해 가죽으로 만든 스마트폰 케이스를, 미국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레베카밍코프는 여심을 공략할 플라스틱 꽃무늬 케이스와 지갑 형태의 가죽 케이스를 선보인다.

스노보드 전문 브랜드 버튼은 화려한 무늬의 플라스틱 소재 후면 케이스를, 오스트리아 패션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특유의 큐빅으로 장식한 화려한 후면 커버를, 로메로브리토는 세계적 팝아트 거장 로메로 브리토가 고안한 알록달록한 패턴이 담긴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함께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정품 케이스 외에도 애니모드, 벨킨 등 국내외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업체들과 손잡고 ‘디자인드 포 삼성(Designed For Samsung)’이라는 새로운 액세서리 에코시스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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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와 함께 선보이는 무선충전패드의 디자인도 주목할 만하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무선충전 기술을 내장해 별도 커버를 장착하지 않아도 무선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갤럭시S6용 무선충전패드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원형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마케팅팀 부사장은 갤럭시S6 액세서리를 소개하면서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디자이너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하면서 기술이 어떻게 패션을 극대화시키고 패션이 얼마나 기술에 영감을 주느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위한 액세서리 컬렉션이 기술과 패션을 통합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