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최강 스포티파이, 유료 고객 2천만 명 돌파

5개월 새 500만명 늘어…5억달러 자금도 유치

홈&모바일입력 :2015/06/11 15:09    수정: 2015/06/11 15:2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음악 스트리밍 시장 선두 주자인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2천만 명을 돌파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10일(현지 시각) 스트리밍 음악 유료 가입자 수 2천만 명에 이르렀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포피타이는 이와 별도로 무료 가입자도 7천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유료 가입자 1천500만 명을 돌파했던 스포티파이는 5개월 만에 500만 명을 더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 (사진=씨넷)

스포티파이는 또 이날 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의 시가 총액은 85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스트리밍 시장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스포티파이는 유료와 무료 두 가지 서비스를 동시 운영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광고가 포함돼 있는 음악은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한정돼 있다.

월 10달러를 내는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면 광고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제한 접속할 수 있다.

■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 내놓으면서 도전장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한 애플은 3개월 무료 서비스 뒤 월 9.99달러를 받기로 했다. 최대 6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족권을 구매할 경우 월 14.99달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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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애플의 공세를 스트리밍 시장 선두 주자인 스포티파이가 잘 막아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뉴욕과 커넥티컷 주 검찰은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포티파이의 무료 서비스에 방해를 가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