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SSD 내장 블랙박스 신제품 출시

안정성-속도↑...높은 가격은 부담

카테크입력 :2015/06/19 15:44

이재운 기자

아이리버는 19일 대용량 SSD를 장착한 블랙박스 X7000을 출시했다. 기존 SD카드 대신 내부 SSD에 영상을 저장해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X7000 내부에 장착한 SSD는 안정성이 높은 MLC(멀티 레벨 셀) 방식 제품으로, 1셀당 2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수명이 데이터를 읽고 쓰기 1만회까지 가능해 TLC 방식(1천회) 대비 수명이 길고 더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마이크로SD카드 대비 속도가 15배 가량 빠르고, 내구성도 높다. 별도로 백업하고 싶은 영상은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아이리버 차량용 블랙박스 X7000

3.31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정전식 터치 패널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137도 와이드뷰로 사각지대까지도 녹화할 수 있다. 3축 입체 센서를 탑재해 주차 녹화모드에서 움직임과 충격을 감지할 수 있고, 카메라 해상도는 전방 풀HD(1920X1080), 후방 HD(1280X720) 해상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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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GPS(별매)를 연결하면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를 활성화해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과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LDWS)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109만원이며, 아이리버 공식 쇼핑몰과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