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해외 폰 분실, 요금폭탄 막아준다”

30만원 이상 요금은 면제

방송/통신입력 :2015/06/22 09:04    수정: 2015/06/22 11:13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해외에서 휴대전화를 도난 또는 분실한 뒤 일어난 부정사용 피해요금을 보상해 주는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 보험 가입이나 보험료 납부 없이 자동 가입 되며 해외 부정사용으로 인해 과다 발생한 음성 로밍 요금을 대상으로 하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 분실된 유심을 타인이 취득하고 부정사용해 수백만원까지 요금이 청구되는 사례는 종종 발생했지만, 로밍 음성 서비스는 해외 사업자의 사용량이 실시간으로 확인되지 않아 신속한 분실 신고 외에 피해를 막을 길이 없었다.

로밍 폭탄 보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분실한 지 24시간 이내에 LG유플러스 고객센터(+82-2-3416-7010)로 분실신고나 정지요청을 하면 된다. 이 경우 30만원을 초과해 발생한 금액은 면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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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외에서 제3국으로 발신하는 부정의심 통화와 해외에서 한국으로 음성통화의 경우 보상 금액에서 제외된다. 반면 현지 내 음성통화 등의 경우 정상 사용으로 분류돼 보상 금액에 포함된다.

김준형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 상무는 “분실신고만 하면 요금폭탄 걱정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로밍 폭탄 보험 서비스가 불편함을 해소하는 발상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