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컨테이너 지원 강화

컴퓨팅입력 :2015/06/23 10:12

구글 클라우드가 컨테이너 기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도커 처럼 컨테이너 관리를 쉽게 도와주는 '컨테이너 엔진' 서비스에 알파 딱지를 떼고 베타 버전으로 공개하고 프라이빗 레제스트리에 컨테이너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컨테이너 레지스트리 서비스를 상용버전(GA)으로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블로그를 통해 구글 컨테이너 엔진을 베타 버전으로 공개하고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는 GA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엔진은 구글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컨테이너 매니지먼트 툴인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컨테이너 엔진을 이용하면 개발자들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클라우드 제공업 인프라에 이동시킬 수 있다. 또 컨테이너 엔진은 구글 클라우드 로깅을 지원해 클러스터가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추적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컨테이너 엔진의 가격도 미리 공개했다. 베터를 벗어나게 되면 가상 머신 100개까지 포함시킬 수 있는 스탠다드 클러스터에 대해 시간 당 0.15달러가 과금된다. 구글은 해당 서비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싶은 개발자들을 위해 가상 머신을 5 대 내로 포함한 클러스터에 대해선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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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또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를 GA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는 컨테이너 이미지를 프라이빗 레지스트리나 암호화된 레지스트리에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구글은 이번 컨테이너 기술 지원 발표를 도커콘(DockerCon) 컨퍼런스 기간에 맞춰 공개했다. 도커콘은 도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로 이번 도커콘을 통해 많은 클라우드 업체들이 컨테이너에 관련 지원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