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CPU, 그래픽처리 속도 최대 41% 빨라져

전력 소모량 줄고 지속시간 1.4배 늘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7/28 09:56

송주영 기자

인텔 차세대 CPU 스카이레이크 그래픽 처리 속도가 브로드웰 대비 최대 41% 빨라진다. 일반 연산 처리 속도는 브로드웰 대비 17% 높아지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줄어 배터리 지속 시간은 1.4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이 부품전문사이트 팬리스테크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의 데이터 처리속도는 빨라지면서 배터리 지속시간은 8.5시간에서 최대 11.3시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총 5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모바일용 Y, U, H시리즈와 PC용 S시리즈 등의 제품으로 출시된다. 이외에도 K시리즈가 있다.

제품군 중에는 Y시리즈 성능 개선폭이 가장 높다. U시리즈 연산 처리 속도는 10%, 그래픽 속도는 34% 빨라진다.

유출된 인텔 스카이레이크 성능[자료=팬리스테크]

H시리즈는 저전력에 초점을 맞춰 CPU 성능 11%, 그래픽 속도는 16%로 타 제품 대비 성능 개선폭은 낮은 대신 전력 효율은 80%가 향상될 전망이다. PC용 S시리즈는 CPU 성능은 11%, 그래픽 처리 성능은 28%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K시리즈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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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는 오는 3분기말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 차세대 CPU로 PC, 태블릿 업계는 스카이레이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차세대 제품 출시 일정도 스카이레이크 출시에 맞췄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D램 가격 하락세를 겪고 있는 메모리 업계도 스카이레이크 이후 차세대 DDR4의 채용이 늘어나면서 시장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카이레이크에는 브로드웰과 같은 14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인텔은 내년 출시할 차세대 캐논레이크에 10나노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