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연필?’…연필같은 '애플펜슬' 체험기

반응속도·정확성 뛰어나

홈&모바일입력 :2015/09/24 08:48    수정: 2015/09/24 09:13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 탑재된 애플 펜슬의 느낌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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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재팬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다소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애플펜슬에 대한 리뷰를 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소개된 아이패드 펜슬은 스타일러스 펜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99달러에 판매된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본 사람은 “마치 디지털기기가 아닌 것처럼 가벼웠다”며 첫 느낌을 전했다.

애플펜슬은 연필과 같은 길이, 가벼움, 그리고 첨단의 기술을 실현했다. 배터리 사이즈도 크지 않다. 블루투스 4.0의 에너지 절약성도 살렸다.

특히, “애플펜슬이 보통의 연필과 같이 가벼워 정말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였다”며 “블루투스 스타일러스와 비교해도 반응 속도와 정확성에서 같은 수준의 정확성을 실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볍지만 금속 바디 모델을 채택한 스타일러스 펜과 비교해 안정된 선을 그리고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다시 한 번 디지털 스타일러스가 아니잖아”라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펜의 반대 끝에는 캡이 있어 제외하면 라이팅 연결기가 나타난다. 만약 배터리가 소진되되더라도 15초의 충전으로 30분 작업을 할 수 있는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ㅏ

애플펜슬에는 압력의 감도를 감지해 선의 굵기를 달리 그릴 수 있는 것 외에도 기울기의 각도를 감지한다. 또 디지털 자로 줄을 긋다가도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펜촉의 각도, 쓸 때 힘의 강약을 감지해 자연스럽게 펜 입력이 된다

특히, 애플펜스의 가장 큰 진가는 스케치 앱과 iOS 9에 표준 탑재된 메모 애플리케이션에서 큰 진가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메모 앱의 새 버전에서는 손 기능이 탑재되면서 애플펜슬은 메모 앱에서 보통 문자를 쓸 경우 날카로운 선이 화면에 그려지지만 펜 끝을 뉘어 색칠하면 다소 여유 있는 목감의 연필 칠 느낌을 재현할 수 있고 힘의 강약까지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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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그리고 강약을 달리해서 그린 선의 샘플

또 펜촉의 얇음을 문자를 쓰는 것에도 스케치에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 반응 속도의 빠르기는 연필과 종이의 감각에 매우 가까운 입력을 실현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OS 9표준의 메모 앱에 손 기능이 탑재되면서 애플펜슬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복수의 펜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디지털로 나타나는 자를 쓰고 곧은 선을 그을 수도 있다

아울러, 현재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한정돼 있는 애플펜슬이 향후 모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매우 좋고 잊기 어려운 제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