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MS, 액티브X 클린 웹사이트 지원

컴퓨팅입력 :2015/10/05 18:10

손경호 기자

인터넷뱅킹, 온라인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액티브X, NPAPI 등 플러그인 설치 없는 웹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으로 이러한 비표준 기술을 사용 중인 웹사이트에 대한 공동지원에 나선다.

KISA는 지난 9월 주요 100대 사이트 플러그인 지원 및 대응현황에 대한 공개 이후 후속조치로 한국MS와 함께 비표준기술 개선 컨설팅 및 세미나,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기술안내서 개정판 발간 등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ISA와 한국MS는 기술적인 어려움 등으로 웹표준 기술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기술자문, 개선방안수립 등 '비표준 개선 컨설팅'을 진행한다. 웹표준 전환을 원하는 웹사이트 운영 사업자들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에 10월30일까지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KISA와 한국MS가 국내 웹사이트에 대한 웹표준 지원 컨설팅,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웹사이트 운영자, 담당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웹표준에 부합하는 웹사이트 개발 방안을 안내하는 공동세미나가 올해 말까지 3차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KISA가 진행 중인 '2016년도 웹표준 전환 및 비표준 개선 기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10월15일부터 HTML5기술지원센터(www.koreahtml5.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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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웹개발자와 운영자가 자사 웹페이지 등에서 스스로 비표준 기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기술안내서'를 개정해 10월 중순부터 HTML기술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한다.

안내서에는 크롬 브라우저에 대한 NPAPI 지원 중단, 윈도10 엣지 브라우저 출시 등 최근 인터넷 이용 환경변화에 맞춰 NPAPI 대체기술 적용 방안, 구형 브라우저 대응, HTML5 신규 기능별 보안 이슈 등 내용이 추가됐다. 또한 최근 MS와 구글 등이 웹브라우저 제공사들은 보안성 확보를 위해 웹서버 보안(SSL) 암호알고리즘을 SHA-2로 상향하면서 웹사이트 사용자와 관리자가 취해야할 조치사항도 포함했다. 해당 암호알고리즘을 지원하지 않는 저사양 PC(윈도XP 서비스팩 2 이하) 사용자는 상위 운영체제(윈도XP 서비스팩 3 이상)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쇼핑몰, 게임 등 웹사이트 관리자는 내년까지 SHA-2 기반 SSL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