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 내비' 맵퍼스, 커넥티드카 시장 본격 진출

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원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 오픈

카테크입력 :2015/12/16 09:21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운영하는 맵퍼스가 커넥티드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맵퍼스는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아틀란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를 16일 오픈했다. 맵퍼스는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모드가 가능한 아틀란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틀란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도 (사진=맵퍼스)

아틀란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안정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신에 연결된 온라인 상태가 되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 안내와 최신의 검색 서비스 뿐 아니라 날씨, 유가정보, 주차장 등 다양한 실시간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맵퍼스는 최근 출시된 신형 혼다 어코드 모델에 아틀란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맵퍼스는 향후 수입차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실시간 컨텐츠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를 개설했다.

맵퍼스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는 이를 통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내비게이션 품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형 커넥티드 카'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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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 클라우드 서비스'는 실시간 내비게이션 중심의 '클라우드 내비 서비스', 뉴스 및 날씨 등 다양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팀 서비스', 차량 사고나 급제동 여부 등을 알려주는 '클라우드 세이프 서비스'로 구성된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해외에서는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입차들이 국내에서는 내비게이션 엔진 외에 각종 데이터 소싱의 어려움, 플랫폼 개발과 운영비용의 부담으로 자체적인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맵퍼스는 이러한 수입차의 니즈에 맞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내 수입차 고개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