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오피스 새 버전 ‘네오’ 출시

컴퓨팅입력 :2016/01/27 10:06    수정: 2016/01/27 10:07

한글과컴퓨터가 3년만에 새로운 오피스 제품을 출시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홍구)는 ‘한컴오피스 NEO(네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워드프로세서 ‘한글’과 스프레스시트인 ‘한셀’, 프레젠테이션 ‘한쇼’로 구성됐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한컴은 MS오피스와 호환성을 강점으로 들었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한글(hwp)’과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doc) 문서형식를 함께 지원한다. 한컴오피스 환경에서 MS 문서를 위한 전용 모드를 제공한다. 한컴 측은 두 종류의 오피스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문서 전체 번역 기능도 강조됐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구글, MS 번역 기능과 달리 문서 내 표, 그래프 등 문서서식 그대로 번역한다. 번역소프트웨어는 ‘시스트란’의 기술을 활용한다. 번역 가능한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등이다. 한컴오피스 네오는 10개 언어로 출시된다.

한컴은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와 더불어 세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전세계 오피스 시장 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중남미, 중국, 인도, 러시아, 중동 등5대 지역을 중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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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사뿐 아니라 ERP, 그룹웨어, 보인 등 국내 SW기업과 손잡고 SW종합상사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의 세계적 기술력과 한컴의 차별화된 시장 전략으로 오랜 세월 정체돼온 세계 오피스SW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