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구글에 2조1천억 과세 방침

컴퓨팅입력 :2016/02/25 09:15

정기수 기자

프랑스 당국이 구글에 16억유로(약 2조1천721억원)의 세금을 물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은 프랑스 재무부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프랑스 정부가 세금 회피 의혹을 조사받고 있는 구글에 16억유로의 과세 조정액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 프랑스 지사는 "모든 국가의 세금 관련법을 따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논평은 거부했다.

관련기사

앞서 지난 2012년에도 프랑스 정부가 구글에 10억유로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보도가 나간 바 있지만 당시 구글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초반 구글의 주가는 1.8%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