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10 출시 맞춰 홈킷 전용 앱도 공개할까?

인터넷입력 :2016/05/09 08:53

손경호 기자

애플이 올해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iOS10 출시에 맞춰 각종 스마트홈용 기기들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앱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최근 애플 커뮤니티 사이트인 맥루머스닷컴은 애플 마케팅 담당 직원이 아마존에 올린 글을 인용, iOS10과 함께 애플이 발표한 스마트홈 프레임워크인 홈킷 전용 앱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애플 홈킷을 지원하는 스마트기기를 시리, 애플TV 등을 활용해서만 제어할 수 있었다.

애플이 스마트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홈킷 전용 앱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사진=애플)

애플 홈킷 앱 출시설은 아마존에 애플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을 통해 흘러나왔다. 맥루머스닷컴은 링크드인을 통해서도 이 사람이 실제 애플에 근무하고 있는 지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직원은 "애플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동안 우리는 많은 스마트홈 기기들을 테스트 하고 있으며, 특히 iOS 홈킷과 연동되는지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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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미 스마트폼 기기를 제어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요노미(Yonomi)와 같은 무료 앱이나 '홈(Home)'이 14.99달러에 제공하고 있고, 이들은 아마존 에코를 포함해 매일 새로운 기기들에 대한 지원을 추가하는 중"이라며 "오는 가을 출시될 차기 iOS(iOS10)에서는 홈킷 앱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재작년 WWDC에서 스마트홈 프레임워크를 내세우며 홈킷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도 애플 내부에서만 스마트기기를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홈킷 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