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포텍 "통합전산센터 공급한 올플래시스토리지 출시"

"미드레인지급 범용 스토리지 요구 대응"

컴퓨팅입력 :2016/06/14 07:27

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은 지난해 정부통합전산센터에 공급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기반 올플래시스토리지 'JF'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진인포텍은 JF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기에 앞서 지난해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이를 납품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우체국 금융 및 조달청 업무에 이용되고 있다. 주요 공공기관 도입 사례를 통해 충분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판단,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현삼 태진인포텍 사장은 "JF시리즈는 올플래시가 시장을 주도하기 이전에 이미 공공기관에 공급돼 그 안정성과 효능성을 인정받았다"며 "D램과 SSD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NGS 시리즈와 별도로, 미드레인지급의 범용 스토리지에 대한 시장 요구를 받아 올플래시스토리지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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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인포텍 올플래시스토리지 시스템 JF시리즈

JF시리즈는 SSD자기관리, 자동 스토리지 계층화, 암호화드라이브(SEDs) 기능을 탑재했다. SSD자기관리는 잠재적 장애 예측, 데이터 손실 방지를 위해 저장매체 마모상태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자동 계층화는 데이터를 접근 빈도에 따라 SSD, SAS 및 SATA 디스크 구획에 두는 방식으로 각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스토리지시스템 대비 최대 16배의 핫데이터 처리 속도를 낸다. SEDs는 데이터 도난 및 분실시 그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읽는 키를 비활성화하는 기법이다.

제품은 또 스냅샷, 볼륨복사, 미러링을 통한 로컬 복제 기반 재해복구 기능, 섹터 단위 결점을 찾아내는 '스마트미디어스캔' 및 '인텔리전트드라이브리커버리' 기능으로 데이터 손실 방지를 수행한다. 전원공급 이상 발생시 캐싱된 데이터를 플래시 모듈로 자동 백업하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회사측은 이 방식이 디스크에 직접 전원을 공급하는 타사 솔루션 대비 비용효율적인 비상백업 대책으로 무중단 운영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컨트롤러당 2개의 호스트 보드를 지원하는 설계, SAS 12Gb/s 및 iSCSI, FC, FCoE 등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지원, 더불어 150만IOPS 수준의 성능을 지원해 데이터베이스(DB)나 가상데스크톱환경(VDI)에 알맞다는 게 태진인포텍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