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정품인증용 보안솔루션 '디아모씰' 출시

"위조품 유통 문제에 따른 기업 피해 최소화"

컴퓨팅입력 :2016/07/18 10:36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위조물품 유통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정품인증용 보안솔루션을 딜(D’EAL) 또는 디아모 씰(D’Amo Seal)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산업계에서 홀로그램, QR코드, 특수 잉크, RFID 등이 위조방지 기술로 쓰인다. 홀로그램, QR코드 등은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지만 복제 위험이 크고 사용자가 위변조 여부를 식별하기 어려우며 유통과 제품 관리가 어렵다.

기업들이 유통과 제품 관리 측면의 가치 창출을 위해 RFID같은 근거리 통신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데, 태그 복제, 태그와 리더 사이의 보안 취약점 문제 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보안 솔루션과 연계가 필요하다. 딜이 나온 이유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측은 PKI 기술과 하드웨어 복제방지 기술로 자사 솔루션이 기존 위조방지 기술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했다. PKI 기술은 RFID, NFC, 비콘 등 근거리 통신 기술을 보완하고 하드웨어 복제방지 기술은 태그 복제 행위를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기업에서 자사 솔루션을 도입시 사용자가 스마트폰 연동으로 위변조 여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고, 물품별로 유통 및 재고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사용자와 관리자 데이터 관리 체계에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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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펜타시큐리티 기획실 전무는 "위조품 유통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받아온 국내브랜드와 함께 정품인증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국가적 차원에서 유통 산업을 보호하고 기업의 경제적, 브랜드 신뢰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펜타시큐리티의 정품인증 기술을 여러 제품에 접목해 안전한 유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자동차 부품, 식품, 의류 등의 위조 물품이 2013년 567억원, 2014년 880억원, 2015년 976억원으로 증가 추세"라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2015년 지식재산 침해대응 보고서’와 "위조 상품 거래가 세계 수입 중 2.5%를 차지하고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를 인용하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