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는 게임 안돼"...포켓몬 고 달라졌다

'승객' 버튼 눌러야 게임 사용 가능

게임입력 :2016/08/09 09:48    수정: 2016/08/09 10:15

운전 도중 게임 금지 경고 등을 담은 포켓몬고 업데이트가 발표됐다.

IT매체 엔가젯은 iOS, 안드로이드에서 포켓몬고 업데이트가 시작됐다고 포켓몬고 공식 페이스북을 인용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는 사용자가 운전 중에 포켓몬고 게임을 하려고 할 경우, 경고하는 지원된다. 사용자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는 도중 포켓몬고 게임을 실행하면 ‘나는 승객입니다’라는 버튼을 눌러야 게임을 할 수 있다.

포켓몬 고 게임 (사진=씨넷)

포켓몬고가 실제 게임 사용자가 진짜 운전 중인지, 동승자로 탑승하고 있는지 까지는 확인할 수는 없다.하지만 운전 중 게임을 하는 것이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엔가젯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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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업그레이드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iOS에서 배터리 절약 모드가 추가된 것이다. 이 기능은 아이폰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의 게임 시간을 조금 더 늘려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켓몬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 공의 정확도가 개선됐고, 몇 가지 버그 수정과 일부 그래픽도 추가됐다. 현재 닌텐도는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변화된 ‘근처 포켓몬스터(Nearby Pokemon)’ 기능도 테스트하고 있으며 곧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