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마켓웹툰 개편…새 이름 ‘케이툰’

웹툰, 만화, 소설 맞춤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6/09/05 09:03

KT(회장 황창규)가 기존 '올레마켓웹툰' 플랫폼을 개편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케이툰'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툰은 웹툰 뿐만 아니라 출판만화와 소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KT고객은 물론 타 통신사 이용고객도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메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케이툰에서는 기존 올레마켓웹툰에서 제공하던 '냄새를 보는 소녀', '개천고', '썸툰' 등의 인기 웹툰을 계속해서 제공한다. 또 '겁쟁이 페달', '김영자 부띠크에 어서 오세요' 등 인기 출판만화와 '메디컬 환생' 등의 소설을 추가로 선보인다.

기존 올레마켓웹툰 이용자들은 PC와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새로운 케이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또 올레마켓웹툰을 구동시키면 자동으로 케이툰 앱을 다운로드화면으로 자동 전환돼 케이툰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새로 케이툰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PC, 모바일에서 케이툰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케이툰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된다. 케이툰 아이폰 앱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KT는 케이툰을 통해 웹툰 외에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회사는 케이툰에서 연재된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썸툰' 등은 카카오 이모티콘과 팬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모범택시'와 '당신의 하우스 헬퍼' 같은 작품들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판권 계약을 마쳤으며, 다른 작품들도 추가 판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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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냄새를 보는 소녀', '오늘만 사는 토끼가면' 등은 중국에서 'EVE', '말하기엔 사소한' 등은 일본에서 각기 현지 플랫폼에서 연재 중이다. KT는 지속적으로 작품 수와 진출 국가를 늘려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김학준 상무는 "케이툰만의 콘텐츠를 강화 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는 더 많은 콘텐츠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며 "콘텐츠 뿐만 아니라 2차 판권 사업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