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융합 급물살…차세대 유통산업 미래는?

SK플래닛, 테크플래닛 컨퍼런스 10월 17일 개최

유통입력 :2016/09/20 10:02    수정: 2016/09/20 11:36

황치규 기자

기술 혁신으로 인해 유통 산업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IT와의 융합에 따른 유통 시장 변화와 향후 발전 방향을 살펴보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오는 10월 17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테크 플래닛(Tech Planet)’을 개최하고 국내외 최신 커머스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에서 '세상 어디에나 있는 커머스'(Commerce Everywhere)를 화두로 던진다.

기조 연설은 SK플래닛 이상호 CTO, 알리바바 그룹 수석엔지니어 롱 진(Rong Jin), IBM 왓슨의 살림 루코스(Salim Roukos) 박사가 맡았다.

롱 진 수석엔지니어는 최근 이커머스 업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대규모 매칭 알고리즘을 소개한다. 온라인 쇼핑 사업자가 최적화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기획할 수 있는 온라인 매칭 솔루션에 대해 이론적인 설명과 알리바바에 적용한 사례를 버무려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플래닛 행사 전경.

살림 루코스 박사는 IBM T.J 왓슨 리서치 센터 CTO인 살림 루코스 박사는 최근 화제가 된 IBM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이 제공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테크 플래닛’은 총 3개 트랙 21개 세션 및 12개의 전시부스로 구성됐다.

세션 발표에선 신세계 I&C가 SSG를 통한 오프라인 매장의 기술적 진화 사례를 소개하고 유망 스타트업인 블로코는 핀테크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이 외에도 카카오, 페이스북, 라쿠텐, 파이썬재단, 구글 재팬, 데이터나다, NBT, VCNC, SK텔레콤, SK C&C 등이 세션 발표에 나선다. 전시부스에서는 인공지능 전용기기, 360 VR 플랫폼 및 O2O 커머스 관련 스타트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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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이상호 CTO는 “올해 ‘테크 플래닛 2016’에서는 이커머스 시장 전반에 걸쳐 유통과 IT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기존 기술 컨퍼런스에서 부족했던 실제 현장에서의 실증사례들을 보강하고 기존 유통 산업이 IT 기술을 만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최신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크 플래닛’의 사전등록은 선착순으로 20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techplanet.skplanet.com)를 통해 진행된다. 등록비는 1만원이며 전액 국내 IT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각 세션 별 발표내용과 연사에 대한 정보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자사 기술블로그(http://readme.skplanet.com)를 통해 추후 행사 내용과 강의자료 등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