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뜨면서 VR 성인콘텐츠 뜬다

중국서 성인용 VR콘텐츠 가장 많이 검색돼

인터넷입력 :2017/01/08 11:16    수정: 2017/01/09 07:21

지난해 성인용 콘텐츠는 무거운 가상현실(VR) 기기가 초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중요한 열쇠였다. 올해도 성인용 VR 콘텐츠 생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유명한 성인 사이트인 폰허브가 조사한 조사결과를 인용, 성인용 VR 콘텐츠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보도했다.

폰허브는 지난해 4월 VR 포르노 섹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사이트는 방문자들이 지난해 성인용 VR 콘텐츠를 찾은 건수가 3천800만 번이며, 이 사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VR 기기에 특화된 성인용 콘텐츠는 약 1천800개가 된다고 발표했다.

VR기기 사용자의 모습 (사진=씨넷)

성인용 VR 콘텐츠는 다른 시장보다 미국서 발달해 있다. 폰허브는 이 사이트를 가장 많이 검색한 나라가 중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뒤를 태국과 홍콩, 필리핀, 노르웨이, 핀란드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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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폰허브는 종이로 만든 저가형 VR 체험 기기인 카드보드에서도 별 무리 없이 볼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홍보용으로 약 1만개의 카드보드를 나눠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 바 있다.

폰허브는 현재 성인용 VR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중 하나다. 테크크런치는 지난해가 VR콘텐츠 창립 연도라고 하면, 올해는 더 많은 성인 엔터테인먼트가 발달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