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주택건설협회와 프리미엄 빌트인 마케팅

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경쟁력 강화

홈&모바일입력 :2017/01/11 10:00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와 손잡고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LG전자는 10일 미국 주택건설협회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설립 75주년을 맞은 NAHB는 회원수가 14만명 이상이며, NAHB 회원이 미국의 신규 주택 가운데 80% 이상을 지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올 한 해 동안 NAHB의 공식 파트너로서 75주년 마케팅에 참여한다. LG전자는 NAHB가 주최하는 행사는 물론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적극 알리고, NAHB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캠페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0일 올랜드에서 개막한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의 개막 축하 행사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모인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기자 등 200여명이 모여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을 직접 체험했다.

또 LG전자는 미국 최대 인테리어디자이너 협회인 'ASID(American Society of Interior Designer)'와도 빌트인 가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빌트인 시장에서 주택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 NAHB, ASID 등 주요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 등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를 지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빌트인 영업 및 서비스 역량도 높인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진입 매장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며 프리미엄 유통 영업망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최대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 퍼시픽세일즈의 모든 브랜드샵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시그니처 앳 유어 서비스(SIGNATURE AT YOUR SERVICE)'는 무상 보증 3년,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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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출시한 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4년 전 미국에 처음 선보인 'LG 스튜디오' 등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리더십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더해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