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SW가 세상 바꾸고, 지배하는 날 올 것”

미래부장관, SW인 신년인사회서 인재 중요성 강조

컴퓨팅입력 :2017/01/20 07:50    수정: 2017/01/20 10:26

“앞으로 소프트웨어(SW) 인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잘 키워나가야 한다. SW가 세상을 바꾸고, 지키고, 지배하는 날이 올 것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7년 SW인 신년 인사회’에서 SW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SW산업협회 등 14개 유관기관·단체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 대표, 산업계·학계·연구계·언론계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 자리에서 최양희 장관은 “내년부터 초·중등 학교에 SW교육이 필수로 확대되고 오는 2019년까지 SW중심대학이 30 곳으로 늘어나면, 적어도 매년 5천명 이상의 아주 뛰어난 SW인재가 사회로 배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SW생태계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양희 장관은 최근 세계 소비자가전박람회 CES에서 중국이 보여준 기술력 성장도 SW인재 양성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CES 출품 기업의 3분의 1일 중국 기업일 만큼 막강해졌다. 이전엔 액세서리를 많이 만들었지만 이제는 기술기반 기업이 많아졌다. 중국이 오래전부터 SW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결과다. 이사람들이 샤오미, 알리바바를 만들고 여기에 투자 생태계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더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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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2000년부터 SW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SW시범학원(NPSS)을 설하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 2001년에는 컴퓨터 교육을 초·중·고 국가교육과정에서 필수로 지정했다.

최 장관은 “우리도 앞으로 SW인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잘 키워나가야한다”며 “SW가 세상을 바꾸고, 지키고, 지배하는 날이 올것이다”고 말했다. 또 “오늘 행사에 모인 분들이 이 모든 일을 이끄는 리더로서 큰 지평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