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루머 봇물…과연 어떻게 나올까

홈 버튼 사라지고 베젤 거의 없앤다는 게 중론

홈&모바일입력 :2017/01/20 15:27    수정: 2017/01/20 15:28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8’에 관한 소식이 최근 계속 나오고 있다.

IT 제품 분석가로 잘 알려진 스티브 해머스트로퍼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8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중국 IT매체 기즈차이나에서 보도한 것으로 홈 버튼이 사라지고 베젤이 거의 없는 등 그 동안 나왔던 갤럭시S8의 루머들과 많은 부분 일치한다.

최근 유출된 갤럭시S8 추정 사진(사진=기즈차이나)

IT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그 동안 삼성 갤럭시S8에 대해 나왔던 기사들을 종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사라진 홈 버튼, 얇아진 베젤

갤럭시S8에서 물리적인 홈 버튼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갤럭시S8의 홈 버튼은 유리 패널 안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얼마 전 샤오미 스마트폰 미5S에서 채택한 방식이기도 하다. 대신 지문인식 기능은 후면으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미5S의 홈 버튼 (사진=샤오미 동영상 캡쳐)

화면 베젤도 한층 더 얇아질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7에서 좌우 베젤이 없는 스마트폰을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서 더 나아가 상단과 하단 베젤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화면 사이즈

갤럭시S8의 크기에 대해서는 소문이 나뉘고 있다. 작년 9월 국내 매체 코리아헤럴드는 갤럭시S8이 5.1인치와 5.5인치 크기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고, 해외 모바일 매체 GSM 아레나는 지난 16일 갤S8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갤8은 5.7인치, 큰 사이즈 모델인 갤S8플러스는 6.2인치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 곡선 스크린 vs 평면 스크린

갤럭시S7(왼쪽)와 갤럭시S7 엣지(오른쪽) 사진=씨넷

이 부분도 매체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작년 9월 코리아헤럴드는 갤S8이 커브드 스크린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달 초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이 평면 스크린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듀얼 카메라 vs 오토 포커스

작년 10월 갤럭시S8이 16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국내 매체 보도가 나왔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는 갤S8이 1300만 화소와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GSM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도입하려 했으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이를 포기했다고 전하며, 대신 전면 카메라에 오토 포커스 기능을 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S8 전면 카메라에 탑재되는 오토 포커스 기능은 일반적인 보이스코일모터(VCM)가 아닌 인코더 방식의 AF 액추에이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때문에 피사체 거리에 따른 최적 초점 거리를 찾을 수 있어 다양한 거리에서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 인공지능 비서

갤럭시S8에는 새로운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빅스비는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AI 비서 서비스다. 하지만 빅스비의 특징은 카메라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체를 카메라에 비추면 이를 인식해 검색할 수 있고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작년 10월 삼성전자는 AI 플랫폼 업체 비브랩스를 인수했다. 이 때문에 비브랩스의 기술을 갤럭시S8에도 적용시켰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아이폰에는 시리가, 구글 픽셀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AI 비서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다.

■ 헤드폰 잭 사라지나

사진=씨넷

샘모바일은 작년 말 삼성이 갤S8에서 헤드폰 잭을 없앨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달에 유출된 갤럭시S8 제품 케이스 사진을 보면 헤드폰 잭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아이폰과 모토로라 모토Z가 헤드폰 잭을 없앴다.

■ USB-C 채택, 모니터 연결 기능

삼성전자는 갤노트7에서 마이크로 USB를 버리고 USB-C를 채택했다. USB-C는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새로운 표준으로 마이크로USB보다 더 빨리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 모니터로 데이터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갤S8는 모니터와 연결해 PC처럼 쓸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컨티넘 기능과 유사한 것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에 띄워 키보드와 마우스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8이 USB-C를 지원하게 된다면 이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 하만의 스테레오 스피커 탑재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S8에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스테레오 스피커에는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하만 기술이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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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0나노 공정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갤노트7의 홍채 인식 기술 갤럭시S7에서 선보였던 방수기능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3월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 것이며, 제품 출시일은 4월 18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