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제로 던, 기계와 대자연이 결합된 액션 RPG

광활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드넓은 자연과 로봇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신작 콘솔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이 정식 출시에 앞서 모습을 공개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대표 안도 테츠야)는 PS4 전용 액션 역할수행게임(ARPG) 호라이즌 제로 던를 출시에 앞서 선보이는 미디어 시연회를 17일 서울 강남구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진행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콘솔게임기 PS4 전용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거친 원시 시대를 배경으로 거대한 기계 몬스터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이다.

호라이즌 제로 던.

주인공 에일로이는 활 등 원시 무기를 이용해 기계 몬스터를 사냥하며 이 세계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자연의 웅대함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존재하는 유명 자연 지형을 게임 내에 구현했으며 구름이나 바람의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구현해 게임에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베트남 산악 지역이나 아프리카 부족, 에스키모 등을 연구해 게임 속 다양한 지역에 따라 부족들의 특성과 풍습을 구현해 했다.

게임의 중심 캐릭터들인 기계 몬스터는 사실적인 구현을 위해 네덜란드의 로봇 공학 권위자에게 조언을 구하고 실제 동물의 생태를 연구해 자연스럽게 표현하려 했다. 이를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기계 몬스터들은 특성에 따라 무리를 짓거나 사냥감을 추적하는 등 실제 동물과 같은 모습과 함께 로봇 특유의 행동이 동시에 구현돼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호라이즌 제로 던 사전 시연회.

주인공보다 거대한 로봇 몬스터는 각자 고유한 약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공략해 쓰러트려야 하며 종류에 따라서는 이용자가 길들여 타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오는 28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다.

게임을 개발한 게릴라게임즈의 롤란드 아이저마스 컨셉 리드 아티스트는 “호라이즌 제로 던의 한국어 버전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개발자들의 사랑과 애정이 들어간 게임인 만큼 즐거운 사냥을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