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상화 기반 5G 핵심기술 개발 주도

SKT, SDN/NFV 포럼 의장사로 선임

방송/통신입력 :2017/03/28 11:47    수정: 2017/04/02 10:32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DN/NFV 포럼’ 의장사로 선임, 가상화 기반의 5G 시대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5G 포럼을 이끌며 국내 산학연,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5G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 이 기간 동안 5G 백서 발간, 5G 글로벌 협의체와 기술 교류 등의 활동을 해왔다.

새롭게 의장사로 선출된 SDN/NFV 포럼은 5G 등 국내 ICT 발전을 위해 가상화 기술 기반SDN/NFV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미래 ICT 융합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산업체와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다.

가상화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해야 할 하드웨어 장비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범용 서버에 설치하는 기술이며, 5G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지난 2015년 가상화 LTE 교환기, 가상화된 네트워크의기능 관리를 위한 국제 표준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를 상용화하는 등 가상화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해왔다.

향후 SDN/NFV 포럼 의장사로서 SK텔레콤은 개방과 협업 기반의 차세대 ICT 기술 선도, 생태계 육성에 한층 더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특히 가상화 기반의 핵심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주도해 5G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보다 빨리 UHD 서비스, AR과 VR 서비스 등 5G 기반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DN/NFV 포럼 의장으로 선임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차세대 ICT 분야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기술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SK텔레콤이 SDN/NFV 포럼 의장사에 선출되는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향후 5G 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 가상화를 기반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CT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