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新 IoT 서비스, 다양한 산업군 품는다”

서울모터쇼서 ‘홈투카’, ‘카투홈’ 공개...2018년 이후 서비스

홈&모바일입력 :2017/03/30 13:39

현대자동차가 두 가지 종류의 IoT 서비스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는 30일 오전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와 자동차와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홈투카’와 ‘카투홈’은 음성인식 시스템 기반으로 이뤄진다. 현대차는 이날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KT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를 활용해 서비스 시연에 나서기도 했다.

‘홈투카’ 서비스를 활용하면 집에서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의 위치를 조절하거나, 실내 공조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카투홈’의 경우 차량 실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버튼을 통해 집안 내 에어컨 등을 조작시킬 수 있다.

서울모터쇼에 공개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FE' (사진=지디넷코리아)

현대차는 오는 2018년 홈투카 서비스를 내놓고 2019년 카투홈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슨 산업군이 아우를 수 있는 IoT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목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CES 2017 때 최초로 선보였던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콘셉트 ‘FE',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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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FE의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으로 580km, 유럽 기준으로 800km다. 현대차는 오는 2018년 FE를 기반으로 한 SUV 형태의 양산 수소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출시를 알리고 판매가격도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기준)은 기본트림인 ▲프리미엄이 3천54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74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천9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