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AG, 한국 IoT데이터 활용시장 조준

"머신러닝, 차세대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 핵심기술"

컴퓨팅입력 :2017/04/28 19:29

기업용 소프트웨어회사 '소프트웨어AG'가 한국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활용기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프트웨어AG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노베이션투어코리아2017' 행사를 열고 한국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아넬리제 슐츠(Anneliese Schultz) 소프트웨어AG 아시아 부사장은 "한국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완전한 디지털 전략을 시행하는 곳은 일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IoT는 기존 기술 기반 경험을 일천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런 예상은 예측 분석, 머신러닝, 스트리밍 분석이 결합된 비즈니스 통찰을 통해 실현되며, 이런 기술 조합이 최근의 IoT 파트너십에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아넬리제 슐츠 소프트웨어AG 아시아 부사장

소프트웨어AG는 IoT 관련 대응으로 최근 몇 달간 디지털 센서 통합 및 예방 정비 부문에서 보쉬(Bosch), 델(Dell), 큐물로시티(Cumulocity) 등과의 제휴했다. 회사는 IoT가 제조, 물류,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기계학습 기반 자동화된 의사결정으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또 회사측은 실시간스트리밍분석 기술에 지난해말 인수한 분석기술업체 제멘티스의 '적응형 의사결정 및 예측분석(ADAPA)'을 결합해 IoT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멘티스가 위험 지표 분석, 사기 탐지, 예방 정비를 위한 통계 알고리즘부터 복잡한 예측 모델과 딥러닝 예측 모델의 빠른 운영과 배포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머신러닝은 차세대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 핵심기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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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투어코리아 행사 기조연설을 맡은 마이클 젤러 소프트웨어AG 전략 및 혁신부문 수석부사장은 "제멘티스는 데이터 중심의 기업이 인공지능을 일상 업무에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회사"라며 "소프트웨어AG의 개방형 표준 전략은 고객이 다양한 종류의 IT 아키텍처를 관리 할 수 있게 하고, 제멘티스의 벤더 중립적 인공지능 기능을 보완한다"고 주장했다.

IT서비스 및 보안솔루션업체 쿠도커뮤니케이션과 소프트웨어AG 국내협력사 노스스타컨설팅이 행사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