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삼성 덱스 기반 모바일DRM 공개

"스마트폰에 문서저장 차단-문서중앙화 서버로 자동저장"

컴퓨팅입력 :2017/05/31 09:06

정부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정책으로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 덱스(DeX)를 활용한 모바일 기기용 문서보안 제품이 나왔다.

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차세대 모바일 문서보안 솔루션 ‘덱스DRM(DexDRM)’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화면을 PC 환경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 덱스(DeX) 환경을 통해 문서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마크애니가 2017년 5월 30일 공개한 모바일DRM 솔루션 '덱스DRM' 구성도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 문서보안 제품은 스마트폰을 통해 보안문서의 단순 열람만 가능했다. 덱스DRM은 스마트폰으로도 업무용 PC에서 작업하던 보안문서를 동일하게 열람, 편집, 저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존 PC DRM과 연계해 문서 자동 암호화, 클립보드 복사방지, 화면캡처 방지 등 문서보안 핵심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생성되는 모든 업무 문서는 스마트폰 저장을 차단하고 자동 암호화 후 중앙 서버에 저장한다. 이로써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랜섬웨어의 위협으로부터도 중요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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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협업에 대한 편의성도 살렸다. 협업서버 연동을 통해 내부 보안문서를 협력사 등 외부와 공유할 수 있으며, 외부 사용자는 별도 뷰어(앱) 설치를 통해 PC 및 모바일 환경에서 보안문서의 열람이 가능하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점차 PC와 대등해지고 있는 하드웨어 성능과 더불어 삼성 덱스(DeX)가 제시하는 미래 스마트워크 환경에서 스마트폰은 더 이상 PC의 보조 기기가 아니라 IT 환경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존 PC 환경 위주로 설계된 국내외 보안 솔루션도 이제는 보안 설계의 중심을 바꿔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