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출시 D-1...사전 예약 500만명

20일 사전 다운로드...21일 0시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7/06/20 10:29    수정: 2017/06/21 08:01

3040 성인 남성 이용자(아재)를 노린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인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리니지M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19년 된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게임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이 모바일 게임은 사전 예약에 500만 명이 몰리면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신작으로 꼽히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출시 전 부터 시장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PC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한 리니지M.

리니지M은 출시 전 국내 모바일 게임계의 사전 예약 역사를 바꾼 유일한 신작.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32일 만에 400만 명, 53일 만에 500만 명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사전 예약 수치를 달성한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최초다.

리니지M의 사전 예약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린 것은 리니지 IP 인지도와 게임성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게임 공식홈페이지, 커뮤니티 등을 보면 리니지M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업계에선 리니지M이 기존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직장과 일 때문에 PC 원작을 떠났던 1세대 PC 게임 마니아들이 리니지M을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할 수 있을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리니지M 플레이 장면.

리니지M은 오픈필드 내에서 이용자 간 전투(PK, PvP)와 아이템 파밍(수집 및 강화), 혈맹(길드) 중심의 대규모 전투,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원작의 주요 콘텐츠 뿐 아니라 모바일 조작의 편의성을 위한 조작, 스킬 등의 기능을 구현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 출시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각오다.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리니지M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지는 출시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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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PC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라면 누구나 리니지M의 출시 소식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리니지M이 출시 직후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된다. 출시 초반 네트워크 안정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리니지M은 오는 21일 0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앞서 출시 전날 파일을 미리 내려 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