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티빙 이용권에 무제한 영화관 추가

방송 무제한 이용권 구매 시 최신영화 500여편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7/06/29 08:32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티빙의 ‘방송 무제한’ 이용권 구매 시 최신영화 500여 편의 VOD 콘텐츠를 추가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9천900원 상당의 영화 월정액 이용권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최신영화 500여편의 VOD 서비스를 5천900원 ‘방송 무제한’ 이용권에 요금 인상 없이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이번 상품 개편의 핵심이다. ‘티빙 무제한’ 이용권은 720P HD 고화질로 서비스되고, ‘무제한 플러스’ 상품은 1080P 풀HD 초고화질로 제공된다.

회사 측은 이번 상품 개편은 실시간TV 무료화로 확대된 OTT 이용자들에게 영화 VOD 콘텐츠 시청 경험을 확대해 이용권의 사용 가치를 늘리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용권에는 최신 화제작인 ‘아가씨’, ‘검사외전’ 등을 비롯 천만 관객을 모은 ‘명량’, ‘광해’, ‘국제시장’, ‘해운대’, 국제 영화제 수상작인 ‘올드보이’ 등이 있다.

또한 회사 측은 매주 2~3편 정도의 최신 영화를 지속 공급함으로써 방송뿐만 아니라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에게 큰 효용가치를 줄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영화 월정액 서비스를 이용자들이 지속 소비함에 따라 영화산업의 부가판권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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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이번 상품개편과 더불어 극장 개봉 영화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티빙은 그 동안 ‘아빠는 딸’,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최신 영화들의 개봉시기에 맞춰 해당 영화에 출연한 배우나 감독 등 연관이 있는 영화들을 선별, 무료 전용채널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개봉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조대현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실시간TV 무료화로 확대된 티빙 이용고객에게 영화 콘텐츠의 디지털 시청 경험을 확대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개편을 단행했다”며 “글로벌 OTT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티빙은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