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창립17주년…핀테크·IoT 신사업 비전 제시

"2020년까지 양적·질적 성장, 국내 대표 SW기업 되겠다"

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는 17주년 창립기념일을 이틀 앞둔 29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기념행사에서 비전을 공유했다. 창립 17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20주년이 되는 2020년 까지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해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또 10년, 15년 장기근속자와 모범 사원에게 표창과 순금, 상금 등 부상을 수여했다.

투비소프트는 2000년 7월 창립했다. 자체 개발 UI?UX플랫폼으로 시장 1위 기업의 입지를 다졌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3년 12월 미국 넥사웹(Nexaweb)과 그 일본 법인을 인수해 현지법인화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지난해엔 IT업계 전문 경영인인 이홍구 대표를 영입했다.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는 2017년 7월 1일 17주년 창립기념일을 이틀 앞둔 지난달 29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는 행사 현장에서 모범사원 표창 기념촬영을 했다.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는 이날 "지금껏 다져온 기술과 성공의 경험을 통해서 신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며 "투비소프트처럼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많아져야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으며 파트너들과 서로간 역량을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비소프트는 개별 기준 2015년 275억 대비 2016년 348억으로 매출이 27% 성장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하며 재도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 신사업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전문 기업인 엔비레즈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 하반기 주력 제품 웹 UI?UX 제품인 넥사크로플랫폼의 신버전 출시를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