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부산에 뜬다...PC방 서비스 기념

광안리 해변서 리마스터 오프라인 행사...첫 리마스터 대회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7/07/30 08:17    수정: 2017/07/30 11:15

PC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이하 리마스터)의 출시 기념 행사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된다.

리마스터는 ‘국민 게임’으로 불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1998년 출시)의 그래픽 및 사운드 개선 버전으로 요약된다.

해당 게임이 약 20년만에 원작으로부터 국민 게임 타이틀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후 8시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리마스터 오프라인 행사인 ‘GG투게더’를 개최한다.

1998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가 약 20년만인 2017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재탄생한다.

이번 행사는 1998년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의 새 시작을 알리고, 이날 오후 11시 전후 시작되는 ‘리마스터 PC방 프리미어’ 서비스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스타크래프트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입장권 배부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오후 6시30분부터 행사장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간은 오후 8시다. 블리자드 본사에서 방한한 리마스터 개발자들의 인사말과 축하 공연,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초청전, PC방 프리미어 세러머니 순으로 꾸몄다.

축하 공연은 최근 20주년 앨범으로 컴백한 클론의 구준엽(DJ Koo)이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EDM(Electric Dance Music)로 꾸밀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 기념 행사인 GG투게더가 30일 오후 8시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된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리마스터 초청전에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기욤 패트리, 박정석, 국기봉,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등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블리자드 측은 이날 행사 종료와 함께 약 2주 간 국내서 PC방 프리미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국내 팬들은 다른 국가의 이용자들 보다 먼저 리마스터를 체험할 수 있다.

리마스터는 원작과 다르게 4K UHD 화질과 개선된 음향 효과, 새로운 편의성 기능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 리마스터 이용자들은 원작 이용자들과 함께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리마스터의 판매가는 1만6천500원이다. 게임을 구매하지 않아도 국내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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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관계자는 “GG 투게더는 스타크래프트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국내에서만 진행되는 행사다.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시작을 팬들에게 알리고, 행사 종료와 동시에 전국 PC방에서 시작되는 PC방 프리미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오프닝 행사, 축하 공연, 리마스터로 진행하는 첫 e스포츠 대회 등으로 행사를 꾸몄다.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행사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스타크래프트팬들은 네이버, 트위치, 유튜브, OGN, XTM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