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보물, 리마스터 개발 참여 기쁘다”

디지털경제입력 :2017/07/30 18:10    수정: 2017/07/30 21:29

“(스타크래프트는)한국에서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개발에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

로버트 브라인드베커 부사장은 30일 부산 광안리 아쿠아펠리스 호텔에 마련된 미디어 인터뷰 자리서 이 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이날 오후 8시 부산 광안리에서 열리는 GG투게더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로버트 브라이든베커 부사장(클래식게임 총괄 및 기술 전략 기획)과 피트 스틸웰 선임프로듀서, 그랜트 데이비스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참석했다.

GG투게더 행사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정식 출시와 PC방 프리미어 서비스 소식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피트 스틸웰 선임프로듀서, 로버트 브라이든베커 부사장, 그랜트 데이비스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좌에서 우).

15년째 한국을 꾸준히 찾았다고 밝힌 로버트 부사장은 “방한할 때 마다 한국 팬들이 블리자드 게임에 열정을 보여주셔서 놀라웠다. 한국에서 보물이라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다음 세대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피트 선임프로듀서는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며 자랐다. 1년 전 한국에 방문했다. 당시 만난 커뮤니티, 프로게이머, 테스터 분의 게임 열정에 깜짝 놀랐다. 이 열정이야말로 우리가 계속 일할 수 있는 동력”이라고 했다.

이어 그랜트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한국에 처음 왔다. 행사장을 찾은 관중을 보면 흐뭇하다. 언어를 떠나 스타크래프트로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리마스터의 출시 목적과 중점을 둔 부분은

다음 세대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는 약 20년간 서비스됐다. 앞으로 20년 이후에도 (리마스터를)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로버트

Q. 게임 개발에 어려웠던 점은

20년전에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랜더링 같은 게임성은 유지해야했던 것이 어려웠다. 원작의 게임플레이 방식을 바꾸지 않는 것은 힘든 작업이었다. -그랜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리마스터 개발 관련 얘기를 하던 중 남아있는 버그에 대해 귀띔을 해줘 수정 작업을 한 것도 있다. -로버트

Q. 리마스터를 한국에 먼저 선보이는데 소감은?

방문할 때 마다 한국 팬들이 블리자드 게임에 열정을 보여주셔서 놀라웠다. 한국에서 보물이라 할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다음 세대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로버트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며 자랐다. 블리자드에 취직하는 꿈을 이뤄 좋다. 1년 전 한국에 방문했다. 당시 만난 커뮤니티, 프로게이머, 테스터 분의 게임 열정에 깜짝 놀랐다. 이 열정이야말로 우리가 계속 일할 수 있는 동력이다. -피트

한국에 처음 왔다. 행사장을 찾은 관중을 보면 흐뭇하다. 언어를 떠나 스타크래프트로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랜트

Q. 블리자드 입장에서 한국 PC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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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은 파트너다. 이날 행사가 끝난 이후 약 2주 동안 블리자드 가맹PC방에서 리마스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PC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증거다.

또 PC방 혜택도 제공한다. PC방마다 리더보드가 있다. 특정 PC방에 갔을 때 리더보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경험치 부스터 같은 것도 제공해 원하는 초상화 해금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