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첫 돌파

'오피스 네오' 사업호조…"모바일오피스도 기대"

컴퓨팅입력 :2017/08/07 14:17    수정: 2017/08/07 14:38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컴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58억, 영업이익 105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수치다.

한컴의 이번 분기 실적 확대는 ‘한컴오피스 네오(NEO)’의 꾸준한 매출성장과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 네오는 MS오피스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하나의 오피스로 다양한 문서 포맷을 작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졌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신규 사용자가 늘었다는 설명이다.한컴은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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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전 세계 한컴과 MS만 보유한 PC-모바일-클라우드 기반의 풀 오피스 라인업 제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MS 대체재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IT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해외 오피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와 삼성 덱스의 오피스 매출이 반영되면서 모바일 오피스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