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트래블, 2Q 영업익 4.9억…전분기比 69%↓

매출 97.5억원, 당기순익 -22.7억원

인터넷입력 :2017/08/15 10:55    수정: 2017/08/15 11:26

옐로트래블(대표 최정우)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분기에 비해서는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적자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옐로모바일 산하 옐로트래블이 지난 14일 공시한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7년 2분기 매출은 97억5천만원, 영업이익은 4억9천만원, 당기순이익은 약 -22억7천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억4천만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작년 2분기 -8억3천만원 수준에서 올 2분기 -23억5천만원으로 감소 폭이 크게 늘었다.

옐로트래블의 2분기 실적을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16.6%, 영업이익은 약 69% 감소한 것으로 계산된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117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또 당기순이익의 경우는 올 1분기 24억8천만원으로 흑자였지만, 2분기 들어 적자 전환된 것으로 나온다.

당기순이익 등의 실적 감소 요인에 대해 회사 측은 “옐로트래블이 자회사들한테 영업지원금 명목으로 대여금을 줬던 게 있어 이를 이번 회계처리 과정에서 손실 처리한 것”이라면서 “여행박사를 제외한 나머지 자회사들의 합병을 추진 중인데, 합병이 완료되면 이번에 손실 처리된 부분이 다시 영업외수익으로 보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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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트래블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흑자 지속에 대해 “핵심 비즈니스 중심으로 최근 완료한 경영효율화가 턴어라운드에 주효했다”며 “특히 여행박사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판매율 높은 상품 중심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영업이익 증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옐로트래블 대표는 "하반기는 성장이 확실한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함께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찾는 작업에 매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