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최대 QLED 모니터 'CHG90' 출시

49인치 32:9 화면비율·HDR 적용…출고가 179만원

홈&모바일입력 :2017/08/21 10:58    수정: 2017/08/21 11:32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에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이 적용된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CHG90은 49형에 32:9 화면 비율 수퍼 울트라 와이드(Super Ultra-wide)와 더블 풀HD(384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마치 16:9 화면비를 가진 27형 풀HD(1920 x 108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 같은 형태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최대 밝기 600니트, 1ms 응답속도,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적합하다.

CHG90은 또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도 95%까지 지원한다. sRGB 125%로 높은 수준의 색 영역 표현이 가능하다.

HDR은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사물을 실제 눈으로 보듯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 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세계 최대 크기에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이 적용된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QLED 게이밍 모니터의 HDR 기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관련 업계 파트너십에도 공을 들였다.

삼성전자는 CHG90 화질 튜닝 작업 시 게임 스튜디오 '이에이 다이스(EA DICE)'와 협업해 '매스 이펙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니드포스피드' 등 HDR 기반 게임을 사용했다.

회사는 또 세계적인 그래픽 카드 제조사 엔비디아(NVidia)와 HDR 호환성 테스트를 마쳤다.

CHG90은 게이밍 환경 뿐만 아니라 듀얼 모니터를 주로 사용하는 오피스 환경에도 적합하다.

기본 제공되는 이지 세팅 박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대 6개 멀티 윈도우 화면으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분할 배치된 작업 화면 설정을 3개까지 프로필로 저장했다가 원할 때 다시 불러와 작업할 수도 있다.

신제품은 외부 입력 장치의 영상과 PC화면을 1:1로 반씩 나눠 동시에 출력해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해 한 대의 모니터를 두 대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CHG90은 넓은 게임 시야와 몰입감을 주는 놀라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궁극의 시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CHG90의 출고가는 179만 원이며,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CHG90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사은품으로 하만카돈 스피커가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에 참가해 CHG90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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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G90은 전시장 내 삼성 부스를 포함해 XBox, EA Games, 블루홀 스튜디오, 유비소프트 등 게임 제작사 부스 등에도 전시된다.

또 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국제전자박람회 'IFA 2017'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