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출범 1주년 성과 공개

"GE에 제품 및 서비스 공급…델·EMC 사상 최대규모 민간계약"

컴퓨팅입력 :2017/09/10 10:54

2016년 9월 델(Dell)과 EMC의 합병으로 탄생한 비상장 IT거인 '델테크놀로지스'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사업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델테크놀로지스는 출범 1주년 성과를 발표하며 델EMC와 제너럴일렉트릭(GE)가 다년간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EMC는 인프라 솔루션, 엔드유저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해 GE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이는 델과 EMC의 역사상 최대규모 민간계약이라고 소개됐다.

델테크놀로지스 로고

마이클 델 델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는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수많은 정부기관과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이미 출범 당시 스스로 세운 목표를 한참 넘어섰고 우리 고객들의 가장 전략적인 IT 파트너로 우뚝 서게 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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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스는 1주년을 맞아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 to Customer)'를 발간했다. 델, 델EMC, 피보탈, RSA, 시큐어웍스, 버투스트림, VM웨어 등 8개 자회사 및 전략 부문의 활동 실적을 담았다. 회사의 투자활동, 시장 리더십, 제품 성과, 사회공헌, 혁신, 공급망 관리, 조직간 협업 성과를 기록했다.

델테크놀로지스 통합 1주년 인포그래픽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년간 델과 델EMC의 내부 영업조직을 통합했다. 해당 기간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신규 고객사 1만여곳을 유치했다.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솔루션 및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 교차판매로 매출 성장 효과를 얻었다.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했다. 합병에 따른 부채 중 95억달러를 상환했다. 연구개발에 45억달러 상당을 투자했다. 740억달러 연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