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핑안증권, 투자 AI 서비스..."애널리스트 밀어낸 AI"

투자 고문 통해 맞춤형 투자 서비스

컴퓨팅입력 :2017/09/21 08:00

인공지능이 애널리스트를 대체하는 시대가 임박했다.

중국 핑안증권은 'AI 스마트 주식 투자' 서비스 운영을 발표했다. 핑안증권 앱에서 전문 투자 고문의 가치 판단 로직과 인공지능을 결합시켜 투자자의 가치 책정과 자산 배분, 투자 결정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핑안증권은 AI 스마트 주식 투자가 개인 맞춤형으로 똑똑하고 빠르면서 호혜적인 특징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핵심 기능은 빅데이터와 투자전략, 인공지능을 결합했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투자 고문', '스마트 결정 도구', '스마트 자산 배분' 등 분야에서 투자자를 위해 똑똑한 건의를 함으로써 원스탑 투자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핑안증권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의 스마트 투자 고문 모듈을 예로 들면 ▲투자자의 위험 부담 감수 수준 ▲수익 목표 ▲투자 취향 등 수요에 근거해 시스템이 일련의 알고리즘과 투자 조합 최적화 모델링을 거쳐 투자자에 최종적으로 참고할 만한 자료를 제시한다.

최근 중국의 증권업에서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지만 AI를 기반으로 한 투자 고문 상품을 내놓은 기업으로는 핑안증권이 유일하다.

중국 핑안증권이 'AI 스마트 주식 투자' 서비스를 통해 핑안증권 앱에서 전문 투자 고문의 가치 판단 로직과 인공지능을 결합시켜 투자자의 가치 책정과 자산 배분, 투자 결정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핑안증권)

스마트 종목 선택 방면에서는 빅데이터 기계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역대 빅데이터를 사용한 훈련을 통해 종목 결정 도구를 업그레이드 했다. 서로 다른 여러 투자자에 단기, 중기, 장기 등 투자형 의사 결정을 돕도록 구체화했다.

이외에도 투자자의 주식 매매를 위한 일반 객관적 데이터 참고자료에도 AI를 접목해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이 객관적 데이터 자료는 일종의 시분할 조기경보 지표로서, 실시간으로 개인 투자자에 대량으로 배포되며 갑작스러운 변동도 예측해 적절한 투자 타이밍을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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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안증권은 중국 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증권사 자격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터넷과 인공지능 영역을 개척해왔다. 핑안증권 앱의 월 피크 활동 사용자 수가 400만명에 달해 업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스마트 결정 도구 서비스가 개시된지 3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50만명에 이르렀다. 투자 고문 서비스 구독자 수도 80만명에 달하고 있다. 회사는 AI가 투자자의 수익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핑안증권은 산하에 핑안보험 등을 둔 종합금융그룹인 핑안그룹 계열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