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2폰 공개…AI기능 강화

판매가 649달러부터…필셀2 XL, 849달러부터 예판

홈&모바일입력 :2017/10/05 08:18    수정: 2017/10/05 10:03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구글의 2세대 픽셀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었다.

4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자체 설계 스마트폰 픽셀2와 필셀2XL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기본 탑재한 픽셀2는 5인치 1920x1080 해상도의 441ppi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크기는 가로 69.7mm, 세로 145.7mm, 두께 7.8mm로 갤럭시노트8보다 비교적 작은 편이다. 무게는 143그램으로 아이폰8보다 가볍다

RAM 메모리 기본 용량은 4GB이며, 저장 용량은 64GB와 128GB 두가지로 나온다. SD 카드를 통한 추가 저장 용량 확장은 불가능하다. 대신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무제한을 제공한다.

64GB 용량의 가격은 649달러, 128GB는 749달러다.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듀얼카메라를 탑재하지는 않았다.

지문 인식 센서는 뒷면 커버에 자리를 잡았고 USB 타입-C 커넥터 연결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2천700mAh다.

HTC가 만든 픽셀2와 달리 픽셀2 XL은 LG전자가 제조를 맡았다.

픽셀2 XL은 퀄컴 스냅드래곤 835, 4GB RAM, 저장용량 64GB(판매가 849달러), 128GB(949달러) 등 기본 사양은 픽셀2와 동일하다. 두 스마트폰 모두 3.5파이 이어폰잭을 없앴다.

반면 6인치 크기의 POLED QHD 디스플레이를 갖춘 점이 픽셀2와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스마트폰 전체 크기도 픽셀2 XL이 다소 픽셀2보다 큰 편이다. 또 배터리 용량도 픽셀2 XL은 3천520mAh로 픽셀2보다 넉넉하다.

관련기사

판매 색상도 일부 차이가 있다. 픽셀2는 저스트블랙, 클리어리화이트, 카인더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필셀2 XL은 저스트블랙과 블랙앤화이트 등 2가지 색상 안에서만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