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집 안까지 배달해주는 '아마존 키' 발표

인터넷입력 :2017/10/26 09:13

아마존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집 안까지 배달해 주는 새 배송 방식을 도입한다. 아마존은 이런 방식이 집 밖에 상품을 두고 가는 것보다 고객이 더 편리하고, 분실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아마존이 프라임 멤버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키'라는 새 배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위해 자체 웹 카메라 '아마존 클라우드 캠'을선보였다. 가격은 120 달러로 책정했다. 또 이 배송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배달원이 고객의 현관문을 열고 상품을 집 안에 넣어둘 수 있도록 스마트 도어락을 구매해야 한다. 카메라와 도어락을 결합 상품 가격은 250달러부터 시작한다.

아마존이 새 배송 서비스 아마존 키를 시작한다

아마존은 배달원이 고객의 집 안으로 들어 가는 순간,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고객의 폰으로 보내줄 예정이다. 또 아마존은 배달원이 문을 열때, 예정된 시간에 정확한 배달원이 해당 주소로 찾아갔는지 확인하는 암호화된 인증 프로세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세스를 통과하면 아마존 클라우드 캠이 녹화를 시작하고 잠금이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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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키 앱은 배달원뿐만 아니라, 청소나 계약 등을 위해 집에 방문해야 하는 다른 종류의 일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다음달 8일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지역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은 직접 도어락과 카메라를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 방문설치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