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90D', 제주서 렌터카로 탄다

롯데렌터카, 업계 최초 도입...1일 대여요금 60만원

카테크입력 :2017/11/08 09:18    수정: 2017/11/08 10:00

롯데렌터카가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테슬라 모델 S 90D를 도입했다. 해당 모델은 8일부터 제주도 지역내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여 가능 대수는 단 한 대에 불과해 해당 차량을 대여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렌터카가 도입한 테슬라 모델 S 90D는 1일(24시간) 표준대여요금은 60만원이며, 11월 회원할인율 적용 기준 18만원(70% 할인)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11월말까지 테슬라 차량을 대여하는 모든 롯데렌터카 고객은 한국후지필름의 스마트폰 포토프린터 ‘피킷(PICKIT)’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모델은 테슬라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오토파일럿이 탑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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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에 도입된 테슬라 모델 S. 8일부터 운영되며 운영 대수는 단 한대에 불과하다. (사진=롯데렌탈)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롯데렌터카가 업계 최초로 혁신적인 친환경 전기차 테슬라 모델S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더욱 특별한 제주 여행의 경험을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친환경 전기차는 에너지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킬 전세계적인 화두이자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인 만큼 앞으로도 선도기업으로서 국내외 전기차 신모델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는 물론 시장 성장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터카는 제주도에서 테슬라 모델 S 90D 뿐만 아니라 볼트 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 출시가 이뤄지면 빠른 시간 내에 도입하겠다는 것이 롯데렌터카 측의 기본 계획이다. 모델 S의 추가 도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