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이폰X' 출시 앞두고 마케팅 공세

21일부터 갤노트8-갤S8 체험 프로그램 운영

홈&모바일입력 :2017/11/21 11:06    수정: 2017/11/21 11:11

삼성전자가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X'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한달 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Upgrade To Galaxy)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은 '갤럭시노트8' 또는 '갤럭시S8'를 구매해 한 달 간 사용한 후 계속 사용할지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갤럭시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30일 1만명을 추첨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객들은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공단말기를 참가비 5만원을 포함해 약정폰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해 체험할 수 있으며, 개통은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고객에 한하여 체험 참가비를 환불해 주고,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4만4천원),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5천원의 행복',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단, 체험 프로그램 종료 후 제품 반납을 원하는 고객은 체험 참가비를 돌려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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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과 '갤럭시S8'은 기존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Smart Switch)' 기능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애플의 아이폰X은 지난 17일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오는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X의 국내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155만7천6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