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157명 승진 인사 완료...65%가 기술인력

"철저한 성과주의 및 R&D 인력 승진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17/12/01 17:00    수정: 2017/12/01 17:05

LG그룹은 30일과 1일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7명의 승진자를 포함한 2018년 임원인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부회장 1명, 사장 1명, 부사장 17명, 전무 40명, 상무 94명 등 총 157명으로 지난해(150명) 보다 7명 늘었다. 상무 승진자 평균 연령은 48세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번 인사에서 하현회 (주)LG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자는 총 5명으로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권순황 LG전자 B2B사업본부장,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SW센터장,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노기수 LG화학 중앙연구소장, 황정환 MC단말사업부장 등이다.

LG전자 정수화 상무(68년생)와 LG화학 최승돈 연구위원(72년생)은 부사장으로 2단계 발탁 인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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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LG전자 박일평 부사장(63년생)은 글로벌 전장업체인 하만의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영입 1년 만에 사장에 오르며 LG전자 CTO를 맡게 됐다. 서울대 화학 교수 출신의 무기나노소재 권위자인 LG화학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전무)도 부사장급으로 승진했다.

LG그룹은 "계열사들의 우수한 사업 성과를 토대로 철저한 성과주의와 미래준비 포석 차원 관점에서 인사를 단행했다"며 "탁월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R&D 전문가로 선행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가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에 대한 승진을 확대하고 전체 승진자의 65%가 이공계로 엔지니어 등 기술인력을 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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