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4K HDR 초단초점 프로젝터 출시

현지 출고가 약 2만5천달러(약 2천700만 원)

홈&모바일입력 :2017/12/21 10:03    수정: 2017/12/21 10:53

소니코리아는 지난 CES 2017에서 공개된 4K HDR 초단초점 프로젝터 'VPL-VZ1000ES' 기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소니의 최신 기술인 레이저 광원과 HDR 기술이 네이티브 4K 해상도에 적용됐다.

또 기존 초단초점 4K 프로젝터 대비 설치가 간편해 벽에 붙여 놓거나 협탁 등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최대 305cm (120형) 크기의 16대 9 비율의 완벽한 네이티브 4K 영상을 선사한다. 925x494x219mm의 콤팩트한 설계와 전면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간의 구애 없이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가정 내 거실이나 방 어디에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전원을 끄면 자연스럽게 실내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트 디자인 공간 혹은 박물관 등에서도 주변 환경와 구조에 구애를 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소니 초단초점 4K HDR 프로젝터 VPL-VZ1000ES.

VPL-VZ1000ES에는 최신 기술인 Z-Phosphor 레이저 광원 기술이 적용돼 최대 2만 시간 동안 램프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2천500루멘의 밝기로 선명한 화면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과 전송 과정에서 손실될 수 있는 컬러를 재현하여 원작의 영상미를 충실히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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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크리에이션, 모션플로우 기능과 SXRD 패널을 탑재해 HDR 콘텐츠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로우라이트 부분을 강화했다. 4K HDR 영상과 3D 콘텐츠를 거실에서도 극장에서 보는 듯한 고품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RF 3D 트랜스미터 내장, USB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일반 프로젝터를 활용한 홈씨네마 시스템은 별도의 공간과 대형 스크린 설치 등의 문제로 인하여 대중화가 어려웠다”며 “일반 가정의 거실 벽면에서 20cm 정도 떨어진 여유 공간만으로도 최대 305cm(120형)까지 네이티브 4K HDR 영상 구현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홈씨네마 프로젝터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