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월 셋째 주 '볼트 EV' 추가 사전계약

빠르면 15일부터, 지자체별 보급물량 확인 필요

일반입력 :2018/01/05 15:18    수정: 2018/01/05 16:03

한국GM이 1월 셋째 주부터 순수 전기차 볼트 EV 추가 물량(최대 5천대 수준)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빠르면 15일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GM 관계자는 5일 “곧 지자체별로 볼트 EV 구매 보조금 지급을 위한 보급물량 공고문이 나올 것”이라며 “지자체별로 볼트 EV 보급 물량이 상이해 소비자들이 미리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GM 판매 사원들이 고객들에게 볼트 EV 사전 계약일에 대한 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오는 15일부터 볼트 EV 추가 물량 사전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 한국GM은 아직 구체적인 사전 계약 시작 일자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쉐보레 볼트 EV(사진=한국GM)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3km(환경부 공인)까지 주행할 수 있는 볼트 EV는 지난해 3월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기간에 맞춰 출시됐다. 하지만 국내 판매 물량이 수백대 수준에 그쳐 수많은 예비 전기차 오너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국GM에 따르면 볼트 EV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 총 563대가 보급됐다. 한국GM은 볼트 EV에 대한 높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올해 물량을 최대 5천대 수준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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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볼트 EV는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0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초대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볼트 EV의 국내 판매가격을 4천779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