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주주 워런 버핏 "삼성 플립폰 써"

홈&모바일입력 :2018/01/11 07:52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이 방송에 출연해 애플 팀 쿡 CEO의 구애에도 아이폰을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CNBC에 출연해 "애플의 주식을 계속해서 매입하고 있다"며 시장이 아직 포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답변과 함께 자신의 휴대폰을 들어보였는데, 이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구형 플립형 제품이었다.

워렌 버핏

워런 버핏은 230억달러 규모의 애플 주식을 보유한 5번째 대주주다. 그는 애플에 낙관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버핏은 "팀쿡은 이번에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 올해 아이폰을 팔 것이라고 했다"며 "그는 크리스마스때마다 이를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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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아이폰을 사는 때라면 모든 사람이 샀을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암호화폐는 나쁜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