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볼트 EV' 이달 사전계약...기본 트림 221만원 ↓

5천여대 규모 판매, 판매가 4천558만원~4천779만원

카테크입력 :2018/01/15 09:44    수정: 2018/01/15 09:58

한국GM이 5천여대 물량 규모의 '2018 볼트 EV' 사전계약을 15일부터 받는다. 트림이 기존 1종에서 3종으로 늘어났으며, 보조금 책정 이전 판매가격은 LT 4천558만원, 디럭스 4천658만원, 프리미어 4천779만원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기존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인 엔트리모델 LT와 LT 디럭스를 새롭게 추가하며 총 3종의 트림으로 판매된다"며 "제품 기본 가격이 이전 모델보다 221만원 낮은 4천558만원(보조금 혜택 전, LT기준)으로 책정되며 최상위 프리미어 모델의 가격은 4천779만원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LT와 디럭스 트림은 별도의 옵션이 없다. LT의 경우 프리미엄 천공 가죽시트, 열선내장 가죽 스티어링 휠(오토), 동반석 시트백 포켓, 뒷좌석 열선시트, 컵홀더 포함 뒷좌석 암레스트, 자동결제 ETCS 시스템, 뒷좌석 USB 포트 등이 빠진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83km까지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차 볼트 EV (사진=한국GM)

볼트 EV 디럭스 사양에서는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충돌경보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이 포함된 세이프티 패키지 사양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다. 105만원으로 책정된 세이프티 패키지는 최상위급 프리미어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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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볼트 EV가 1회 충전 주행거리 383km라는 획기적인 성능으로 기존 전기차의 한계로 꼽히던 주행거리 제약을 해소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고객들이 쉐보레 볼트EV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장에서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밝혔다.

한국GM은 쉐보레 전시장에서 볼트 EV 사전 계약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