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내 아이 열사병 사고 막아준다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최초 적용

카테크입력 :2018/01/25 11:27

차량 내 유아 열사병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이 내달 사전 계약이 시작되는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 최초로 탑재된다.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은 지난해 8월 27일 최초 공개됐다. 차량 뒷좌석에 유아가 탑승한 경우 차량 내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한 뒤,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운전석 문을 열면, 차량 내 계기반 클러스터엔 경고메시지를 표시하며 음성으로 안내한다. 뒷좌석에 있는 유아의 안전한 하차를 유도할 수 있는 목적의 단계다.

신형 싼타페 티저 이미지 (사진=HMG 저널)
현대차는 HMG 저널을 통해 신형 싼타페에 탑재되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에 대해 이미지로 소개했다. (사진=HMG 저널)

만일 운전자가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차량 문을 잠그면 차량 실내 위쪽 헤드라이닝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유아를 감지하게 된다. 이 때 차량은 유아가 실내에 탑승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경적을 울리거나, 램프를 점멸하거나, 또는 문자를 발송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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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의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은 유아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의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 후 움직임이 크지 않거나 아예 없는 수면 상태의 동승자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도 내놓을 방침이다.

신형 싼타페에는 후방교차충돌 보조(RCCA), 전방충돌방지 경고(FCW),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부주의 경보 시스템, 등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HDA(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 등의 첨단 사양 적용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